경주 여근곡의 전설1 여근곡(女根谷)의 전설-경주 건천읍 여근곡(女根谷)의 전설 (여근곡의 앞부분이 개발되기 전의 모습) 일연이 쓴 삼국유사 '기이(紀異)' 편에 신라 선덕여왕의 기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 있다. 선덕여왕이 즉위한 지 5년이 되던 어느 날. 한겨울인데도 궁 서쪽 옥문지(玉門池)에서 개구리 떼가 사나흘 울었다. 신하들이 괴이하다며 여왕께 물었다. 여왕은 "정예병사 2천 명을 모아 빨리 서녘 교외로 달려가 여근곡(女根谷)을 찾아가라. 그곳에 반드시 적병이 숨어 있을 것이니 습격해서 죽이라"고 명령했다. 각간 알천과 필탄이 군사를 데리고 여근곡을 찾아갔다. (여근곡의 앞부분이 개발된 후의 모습) 과연 여왕의 말대로 백제 군사 500명이 매복하고 있었다. 백제 군사들은 그 자리에서 몰살당했다. 여왕의 예지에 탄복한 신하들이 물었다. 여왕은 "개구리가.. 2014. 12.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