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대굴의 유래-국제신문 발췌
'양산군지'에 따르면 400년 전 신동대라는 사람이 시살등 아래 굴에 살았다. 그는 축지법에 능해 하룻밤에 한양에 가서 궁녀들을 겁탈하고 달아나곤 했다. 나라에서는 궁녀들이 그의 몸에 매어둔 명주 끈을 단서로 그를 잡아들이려 했다.
하루는 신동대가 중국 안동으로 도망가 자기보다 더 뛰어난 도인을 만나 잘못을 빌었다. 노인은 그에게 장에서 만나는 어떤 사람과도 얘기하지 말라고 일렀다. 그는 고향에 돌아와 도술을 의롭게 써서 임진왜란 때는 왜구를 무찌르기도 했다. 그러나 어느 날 장에서 우연히 만난 할머니와 얘기를 나누고 말았는데, 그날 그는 바드리 고개를 내려오다 죽임을 당했다.
그 후 할머니가 신동대굴에서 살았는데, 어느 날부턴가 할머니가 먹을 정도의 쌀이 굴의 한 모퉁이에서 흘러나왔다. 할머니가 욕심이 생겨 쌀 구멍을 넓히자, 더는 쌀이 나오지 않고 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지금도 신동대굴에는 바위 천장에서 물이 흘러나온다.
예전에는 여기에 누군가 기거를 했었는지
천막이 쳐져 있었는데,오늘 와서 보니 다 뜯어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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