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산의 철쭉-의령
2023.4.30.(일)
홀로
코스: 곡소마을회관/백학산 갈림길/전망바위/외초마을 갈림길/산성산 능선삼거리/산성산 사거리/생태주차장/임도/한우정/철쭉 설화원/한우정/홍보관/한우산 정상/전망탑/데크/벤치사거리/정자/곡소사거리/전망바위/곡소마을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구포출발: 7시55분- 도착: 9시15분
등산: 9시20분-하산: 14시45분
구간별 소요시간
곡소마을회관-능선 합류: 40분
능선 합류 – 백학산 갈림길: 20분
백학산 갈림길-외초마을 갈림길: 25분
외초마을 갈림길-산성산 갈림길: 35분
산성산 갈림길-주차장: 10분
주차장-한우정:10분
한우산 정상-곡소마을: 85분
한우산의 철쭉은 시들어가고 있다.
올봄 부산 근교의 철쭉 산을 답사하기 위해
인터넷에 올라온 예년의 철쭉 개화 시기를 참조하여
지난주 정족산 이번 주 한우산 다음 주 천성산을 계획했는데,
정족산과 한우산만 비교하면
한우산을 지난주에 다녀오고 정족산을 이번 주에 계획했더라면하는 아쉬움이 있다.
왜냐하면 지난주 정족산은 50% 정도밖에 개화가 안 되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철쭉 대신에 보석 같은 한우산 답사코스를 발견한 것이 더 보람이 있다.
매번 한우산을 오를 때 벽계저수지 쪽에서만 올랐었는데,
곡소마을에서 출발하는 것이 완벽한 원점회귀 코스이고,
사람 발길이 거의 없는 호젓한 산길이어서 더욱 좋았다.
곡소마을에 들어서니 천하장사 이만기가 이 마을 출신임을 알리는 안내판이 서 있다.
회관에서 도로로 나와서 행정저수지를 끼고 400m 정도 가면
도로변 우측에 한우산 등산 안내도가 서 있다.
농로 비슷한 포장 임도를 따르다가 외딴집을 앞두고,
약간 오르막이 시작되는 곳 좌측으로 비포장 임도가 있다.
이곳으로 들어서면 길은 거의 외길 수준이다.
지그재그 산길을 오르기도 하고 사면 길을 걷기도 하면서
백학산 갈림길을 지나 전망 바위에 서면
올라온 능선과 출발한 곡소마을,행정저수지 등이 보인다.
아침 출발할 때는 날씨가 맑았는데 갑자기 미세먼지가 뿌옇게 시야를 가린다.
조망을 즐기고 산길을 이어가면
지난 가을에 쌓인 낙엽들이 수북한 곳을 지나기도 한다.
산성산 능선에 합류되면 사람 발길이 많아지면서 길은 아주 좋아진다.
정상 직전의 산성산 삼거리 이정표에서 좌측길을 따라간다.
생태주차장에서 임도를 따라가면 임도 위로 철쭉군락지가 펼쳐진다.
그러나 철쭉은 이미 만개 상태를 지나 시들어가고 있어 기대했던 것에 미치지 못한다.
한우정과 그 주변을 둘러보고 한우산 정상에 올랐다가 점심 먹을 장소를 찾던 중
바람이 조금 덜한 전망 탑 아래에 앉았다.
전망 탑은 공사가 거의 끝났는데 출입 금지 안내표지를 붙여놨다.
식사를 마친 후 전망 탑 옆의 데크를 따라갔더니
공사 중이어서 출입을 차단한다고 막아놨다.
이 길이 아니면 곡소마을로 하산할 길도 없는데 출입을 차단하다니
참 대책이 없는 사람들이다.
내려가면서 보니 위쪽 전망 탑과 데크시설 설치 때문에 길을 차단했었는데,
공사가 끝났으면 출입 금지 표시를 철거해야 하는데 그대로 둔 것 같다.
하산길도 외길이고 이정표가 서 있어 마을까지 아무 문제 없이 갈 수 있다.
꽃 대신에 멋진 코스를 답사한 것과
녹음이 우거지기 전의 싱그러운 숲이 눈을 즐겁게 한 하루였다.
![](https://blog.kakaocdn.net/dn/yUzq2/btsdi1MDoYC/YWqO5Uj6mRfQLwNtoI7NAk/img.jpg)
한우정을 찾아가는 길의 철쭉군락지
곡소마을회관
건물 뒤편의 한우산
이 도로를 따라 간다
저 앞 모퉁이에서 우측으로 간다
좌측에 이 묘지가 있고
우측에 도로 아래 밭이 보이면
화살표 방향으로 좌측으로 간다
우측에 외딴집이 보인다
차가 두 대나 올라와 있다
지그재그 산길을 올라
우측 사면길을 가면
능선길을 만난다
이후는 능선을 따라 간다
멧돼지가 능선을 따라 수백m 파고 갔다
홀아비꽃대가 피기 시작한다
백학산 갈림길을 지나면 바로 위에 바위전망대가 있다
곡소마을과 그 주변 마을들이 보인다
밀양박씨 부부합장묘를 지난다
낙엽이 수북하게 쌓인 길을 간다
외초마을 갈림길을 지난다
한우산 능선상에 구조물이 보여서
줌을 잡아보니 공사가 끝난 전망대다
또다른 바위 전망대에서
나물을 채취하러 다니는 사람
산성산 사거리인 여기서 좌측 생태주차장 방향으로 간다
좌측으로 산성산이 보인다
생태주차장에 올라선다
임도를 따라 간다
한우정
홍보관
쇠목재 건너에 자굴산이 보인다
설화원까지 갔다온다
홍보관 옆으로 정상을 간다
전망탑은 공사를 끝냈으나 출입금지다
정상으로 가는 길에 좌측 아래를 보니 행정저수지와 곡소마을이 보인다
헬기장이 있는 호랑이쉼터까지 한바퀴 둘러본다
점심 먹을 장소를 찾았으나 바람이 조금 있어 바람을 피해 전망탑으로 간다
전망탑 아래에서 점심을 먹은 후 이 길을 따라 하산이다
공사를 끝냈으나 미처 이걸 치우지 않았다
벤치 사거리를 지난다
또다른 나물 채취꾼들
정자를 지난다
좌측 나뭇가지 사이로 자굴산이 보인다
곡소사거리를 지난다
소나무가 있는 전망바위
자굴산과 쇠목재로 향하는 꾸불꾸불한 도로가 보인다
곡소마을 하산지점
주차장이 잘 완비되어 있으나 찾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참고지도-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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