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십 년 만에 찾아온 폭염으로 인해 경요20 산악회는
철구소 위쪽 단장천에서 여름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영남알프스 인근에서 물놀이하기로는 이만한 곳이 없기 때문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기를 찾았다.
10시가 넘어서 현장에 도착하니 주차할 만한 곳이 없다.
어떤 집은 도로 한 차선을 차단막으로 막아놓고 자기 집 평상을 빌리지 않으면
주차를 하지 못하게 하고 있었다.
휴가기분을 망칠까 싶어 싸우지 않고 물러섰는데.
이런 것은 지자체에서 단속을 해야 할 것 같다.
주차할 곳을 찾다가 마땅한 곳이 없어 거금 15,000원을 주고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철구소로 들어서니 이곳은 이미 이른 아침부터 만원이다.
오랜 가뭄이 있었는데도 여기는 여전히 수량이 풍부해서 물놀이하기에 좋다.
우리는 계곡 위쪽 우리 아지트로 찾아가서 자리를 잡고
여름 하루를 즐겁게 지내다 왔다.
사람들이 거의 빠져나가고 난 후에 조용하게 우리만 즐기고 있다
난생 처음 오리발을 차보고 있는 인태 친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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