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일은 봄 케일 보다는 가을 재배가 훨씬 좋다.
봄재배는 벌레가 엄청 달라들어서 아침마다 벌레 잡는게 일이었는데
가을 재배를 해보니 가을에는 벌레가 없고
겨울을 나고도 잘 커서 수확을 많이 하고 있고, 애기모종이 아니어서 벌레가 덜 달라든다.
작년 가을에 파종해서 겨울을 난 케일이 잘 크고 있다
하우스에서 키우는 벌레 먹지 않는 케일은 농약을 얼마나 치는지 짐작이 간다
튼실하게 큰 부추 첫물을 베어먹고 나머지는 놔 두었더니 저렇게 잎이 말라들어간다
이유가 뭐지?
봄파종한 쑥갓은 아주 잘 크고 있고
작년 가을에 심은 상추는 겨울을 나고 저렇게 무럭무럭 크고 있다
다 뽑아버렸던 딸기가 몇포기 자라고 있어 키워보고 있다
2013년에 모종을 심은 포도나무는
해마다 줄기가 잘 뻗어나가다가 죽고는 하더니
올 해는 두 줄기가 살아서 제법 열매를 맺고 있다
몇송이는 따 먹을 것 같다
이 포도 나무도 크다가 죽고를 반복하더니 또다시 살아나고 있다
블루베리는 올 해 가장 열매가 많이 달렸다
작년에 화분을 큰데로 옮기고 거름을 잘 한 덕분인가?
쪽파는 거름이 없어서 인지 잘 크질 않는다
그냥 두었다가 씨나 받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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