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2016.8.21)

피망은 몇개 땄는데

파프리카는  이제사 착색이 되고 있다

가지도 20여년만에 찾아온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저절로 떨어지고 있다

대파도 자라는 시기가 아닌 모양이다

생강은 무럭무럭 크고 있다

부추도 꽃을 피웠다

상추 밭에 난 이것이 처음에는 무슨 싹인지 몰라 궁금했는데

바질 씨앗이 떨어져 자연 발아하고 있다

봄에 심은 바질은 생명을 다하고 있다

지렁이  상자에서 싹이 난 고구마줄기를 옮겨 심었더니

이제 제법 컸다

애호박은 이미 그 세력을 다 잃었다

이제 손자줄기에서 나온 호박꽃이 피고 있으나 열매는 부실하다

텃밭상자에 심은 생강은 잘 크고 있다가 이렇게 누렇게  변한다

그리고 시들해져서 죽어 버린다

이유를 모르겠다

상추도 여름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추대현상을 이르킨다

텃밭상자에 심은 고구마 줄기가 엄청 뻗어나가고

그 뿌리가 물을 하루에 1리터 정도는 흡수하는 것 같다

블루베리 한 나무는 8월 중순께까지 열매를 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