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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맞이,여행

해운대에서의 짧은 휴가(2015.8.2)

by 와송 2015. 8. 3.

 

 

 

수십년 만에 여름 바닷가를 찾았다.

그것도 해운대 해수욕장을.....

 

어느 땐가 부터 산을 찾기  시작하면서

바다와는  멀어졌었는데

 

모처럼 가족 모두 바닷가로 하루 동안의 피서를 다녀왔다.

딸 아이 둘째 출산예정일이 이 달 말이어서 더 멀리 가지도 못하고.

 

이제는 거의 연례행사처럼 찾아오는

장폐색증상 때문에

7월27일 입원해서 31일 퇴원하고

오늘 바닷가로 바람을 쐬러 나왔다.

꼬박 4일을 굶은 셈이다.

 

 

 

 

 

 

 

 

 

 

 

 

 

 

 

 

 

 

 

 

 

 

 

 

 

 

 

 

 

 

 

 

 

 

 

 

 

 

 

 

 

 

 

 

 

우리가 앉아있던 파라다이스 호텔 쪽은

사람도 별로 없고

그나마 질서가 있는 곳이다.

 

임해봉사소  부근은 무질서의 극치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그야말로 난리 법석이다.

내국인 외국인 할 것 없이-특히 동남아인들이 눈에 많이 띈다.

해수욕장 전체가 금연구역이라고

담배피지 말라고

그렇게 방송을 해대도 버젓이 담배를 피는 사람들 하며

화장실 관리도 엉망이고.......  

 

카드 회사에서 마련해 준 자리인데

파라솔  사용이 오후 5시까지 란다.

일찍 정리하고 일어선다.

 

 

저녁은 아들 친구집인 청룡동 오리집에서 먹고

 

 

옛추억을 되새기며 범어사 일주도로를 돌아서

카페에 앉아 팥빙수로 마지막 더위를 달래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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