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월전
2012.7.15(일)
요즘은 장마기간이라 날씨가 불규칙하다.
오늘도 하루 종일 비가 오락가락이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니 산행은 접고
드라이브나 즐기기로 한다.
양산 어곡 에덴벨리를 넘어 염수봉 임도를 지나
내석고개에서 내석마을로
한 바퀴 둘러보고 내려왔는데도
비가 그칠 기미가 안 보인다.
이런 날은 찜질방이 제격이라는데
나는 그런데는 싫고
기장 월전에 가서 바닷장어 구이나 먹자고 방향을 튼다.
빗속을 뚫고 월전마을에 도착하니
넓은 천막 안은 장어 굽는 연기로 자욱하다.
아무리 억수같이 비가와도 먹으러 오는 사람들은 온다.
분위기가 그런지 술이 술술 들어간다.
점심을 먹고 일어서니 비가 그친다.
바닷가 쪽으로 내려오다가
우리만의 아지트에 가림막을 치고 오후 시간을 즐긴다.
비가 내린 후라 흙탕물이 바다를 흐릿하게 적시고 있다.
밀려오는 파도의 모습들을 감상하고
그리고 파도소리를 들으며 여가시간을 보낸다.
소강상태를 보이던 빗줄기가 다시 내리면서 굵어진다.
철수해서 집으로 돌아온다.
바닷장어 1kg(2인분)\21000 채소;장어1kg에 \8000(추가는 무료)
소주\3000 음료수\1000
김밥은 우리가 사 온 것이다
장어는 포장센터 옆 회센타에서 사와도 되고
그냥 시켜도 된다
이렇게 초벌구이를 해서 양념장을 발라 먹는다
비가 억수같이 오는 데도 사람들이 많다
비가 들친다고 천막을 가려 놓으니 천막 안에 연기가 자욱하다
비올 때를 대비해서 시설을 다시 손봐야 할 것 같다
비가 그치고 난 후 바닷가에 타프를 치고 망중한을 즐긴다
아이들은 바닷가에 와서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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