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새 생명이 돋아 나온다.
봄꽃이 피기 시작하는 시기인 것이다.
작지만 아름다운 것이 야생화다.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을 보니 나도 이제 나이가 드는 것 같다.
젊을 때는 이런 하찮은? 것에 관심조차도 가지지 않았었는데 말이다.
등산을 하면서 야생화에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작가 박범신은 이렇게 말한다.
젊었을 때는 꽃이 예뻐도 애틋하지 않았는데,지금은 들에 솟은 들꽃도 예쁘다.
예쁜 걸 알아보는데도 인생이 좀 깔려야 하더라 라고,
그리고 그는 또 말한다.
생명이 아름답다고 느낄 나이가 되니까,
행복해지기도 하지만
좀 쓸쓸해지기도 한다 라고,
내가 요즘 그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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