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의 진달래꽃이 탐스럽다
진달래의 향연 속으로
서마지기 부근의 진달래꽃
위에서 내려다 볼 때 보다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 보는 것이 더 좋다
환상적이다
마산에 살면서도 이렇게 아름다운 진달래는 처음이라면서 탄성을 내지른다
春山多勝事(춘산다승사) : 봄 산에는 좋은 일도 많아
賞玩夜忘歸(상완야망귀) : 느끼고 즐김에 밤 되도록 돌아가길 잊었네
掬水月在手(국수월재수) : 물을 손에 담으니 달이 손에 있고
弄花香滿衣(농화향만의) : 꽃과 같이 노니, 꽃향기가 옷에 가득하네
興來無遠近(흥내무원근) : 흥겨워 먼 곳 가까운 곳 마구 다니다가
欲去惜芳菲(욕거석방비) : 떠나려 하니 향기로운 풀 아쉬워라
南望鐘鳴處(남망종명처) : 남쪽으로 종소리 나는 곳 멀리 바라보니
樓臺深翠微(누대심취미) : 누대가 짙은 푸른 산기운 속에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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