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병오년 해돋이 여행
신년 해돋이를 위해 딸이 거제도 일운면 망치마을에 있는 마레몬테라는 펜션에 예약을 했다.
근래에는 딸이 주도를 하는 행사에 주로 맨몸으로 참석만 하는 행태다.
을사년 마지막 날 거제도로 출발하면서 며칠 동안 차박을 할 생각에
가는 도중에 거제도 차박지로 소문이 난 곳을 답사하면서 간다.
처음 들린 곳이 장목면 농소리의 농소몽돌해변인데
겨울철이고 연말이어서인지 차박이나 캠핑을 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고 썰렁하다.
생각보다 규모도 크지 않고 주변에 공사도 하는 곳이 있다.
두 번째로 들른 곳은 능포수변공원이다.
여기는 아예 차박을 할 수 있는 곳이 없다.
해변에 공원을 꾸며 놓고 게이트볼장이 있으며 도로변에 캠핑카들이 몇 대 있으나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인 모양이다.
저녁에 딸네 식구와 합류하여 저녁을 먹고 숙소에 든다.
다음날 드디어 병오년 해돋이를 하러 바닷가로 향한다.
숙소 아래 망치해변으로 간다.
원래 계획은 북병산에 올라 해돋이를 계획했으나
아침 일찍 일어나 기상 상황을 살펴보니 바람이 너무 분다.
걷기에 불편한 사람도 있고 아이들도 있어 산에 올라 해돋이를 하는 것은 포기를 하고
바닷가로 갔는데 우리처럼 주변에 숙소를 정한 사람들이 해돋이를 하기 위해 많이 나와 있었다.
그러나 해뜰 시간이 지났는데도 해는 떠오르지 않는다.
구름이 수평을 가린 탓도 있지만 여기는 해가 산 위에서 떠오른다.
우리가 원했던 수평선에서 떠오르는 해는 보지 못했다.
대신 다포마을에서 새해 이튿날과 사흘째 되는 날은 제대로 된 해돋이를 했다.
해돋이를 하고 남부면 다포리로 옮겨 차박 준비를 하고 일대 구경을 했다.
다포리도 예전에는 차박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전국적으로 소문이 났던 곳인데
‘오늘 와서 보니 10여 대를 주차하고 나면 공간이 없다.
마을에서 어구 손질을 한다고 차박지를 차단한 상태이고 일부는 캠핑장으로 탈바꿈을 하고 있었다.
딸네 식구는 점심을 먹고 귀가하고 우리는 남아서 이틀을 보내고 돌아왔다.
귀갓길에 사등면의 사곡해수욕장과 하청면의 송포방파제를 둘러보고 왔으나
차박을 할 수 있는 곳은 되지 못했다.
시간 여유가 있어 가덕도의 대항과 외항을 둘러보고 왔다.
대항의 일본군 대항 인공동굴과 외양포의 일본군 포진지는
슬픈 우리 역사를 되돌아보게 하는 장소다.
가덕도를 많이 다녀봤으면서도
이렇게 시간을 내서 역사의 현장을 둘러보기는 처음이다.










능포수변공원














다포항에서의 차박과 일출






















사곡해수욕장





하청면 송포방파제

가덕도 대항동굴






































가덕도 외양포 일본군 포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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