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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과 암자

고금당-마이산

by 와송 2010. 4. 27.

고금당에서 금당사 방향의 전망이 좋다

식당가의 벚꽃길도 아름답게 보인다



나옹화상의 수행굴이다

나옹화상의 체취가 느껴지는 듯하다

자연굴을 인공적으로 손을 대어 옛모습이 없다

나는 언제쯤 탐욕을 벗어 놓을 수 있으려나?

나옹화상오도송(懶翁和尙悟道頌)


청산요아이무어(靑山要我以無語)

창공요아이무구(蒼空要我以無垢)

료무애이무석혜(聊無愛而無惜兮)

여수여풍이종아(如水如風而終我)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 하네

사랑도 벗어 놓고 미움도 벗어 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

나옹선사가 수행하면서 읊었다는 오도송이다.








수행굴이나 고금당 모두 관리인이 없다

누구든 마음 껏 들어가서 부담없이 기도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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