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의 가을을 대표하는 것은 핏빛처럼 붉은 단풍이다.
이곳에는 국내에 자생하는 15종의 단풍나무중 11종이 서식하고 있다.
이들 나무가 빚어내는 색은 온 산을 비단처럼 수놓는다.
내장사에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서래봉이 있고
서래봉 맞은 편에 주봉인 신선봉이 있다.
서래봉은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암봉 밑으로는 단풍나무가 바다를 이룬다.
서래봉 중턱에는 높이20m, 둘레 4m나 되는 7백년생 단풍나무가 서식할 정도로 단풍의 역사가 오래됐다.
내장산 단풍은 잎이 7갈래로 작고 섬세하며 다른 산에 비해 유난히 붉다.
내장사 주위에는 당단풍을 심어놨으며 8부능선 위에는 굴참나무(갈색),
단풍나무(빨간색), 느티나무(노란색)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어 색깔이 울긋불긋하다.
특히 내장사 앞에 있는 50-2백년생 나무숲은 내장산 단풍의 백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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