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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식물

신어산의 봄(2007.3.25)

by 와송 2007. 3. 26.

 

큰개불알꽃

딴이름 봄까치꽃

분 포 전국의 낮은 산,들녘, 텃밭 등지

꽃 색 흰빛이 도는 연한 하늘색, 군청색

개화기 4월 - 5월

크 기 높이 10-30cm

용 도 식용, 관상용

전체에 짧고 털이 있으며 바닥을 기며 자라는 줄기 마디에서 꽃이 핍니다.그런데 매우 작아서 관심을 갖기 전에는 몇 십 년이 가도 구경도 못해보는 꽃이기도 하지요.

꽃의 모양이, 세 개의 꽃잎은 보라색의 둥근 모양을 하고 있고, 한 꽃잎만 길쭉한 모양으로 밑으로 처져 있어서 이런 이상한 이름이 붙었나 보다 하고 생각했었는데 다른 분들은 열매의 모양 때문이라고 합니다. 즉 꽃이 진 다음에 맺히는 열매는 거꾸로 된 심장(하트) 모양에 가장자리에 털이 나 있고 끄트머리가 오목한 것이 개의 음낭(불알이라고들 하지요 ^^;;)을 닮았기 때문에 지어졌다는 말입니다. 그런 전말을 알고나서 열매를 눈여겨 보니 과연 그렇더군요. 게다가 열매의 표면에 털까지 쀼슝뿌슝 나 있는 걸 보고 실소를 금할 수 없었습니다. 하하하~~.

어쨌든 이름 때문에 구경하는 사람들은 모양을 요모조모 뜯어보고 괜히 키들키들 웃곤 하지요. 사랑하는 연인이 이 꽃 이름을 물어보면 가르쳐주지 맙시다. 괜히 서로 어색해지기 쉬워요.

그러나 이름과 달리 매우 아름답고 귀여운 이 꽃은, 이른 봄소식을 전해주는 까치와 같다는 뜻으로 "봄까치꽃"이라는 예쁜 이름도 갖고 있으므로 봄까치꽃이라고 점잖게 얘기하면 점수 좀 딸 겁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것은 개불알풀이 아니라 유럽 원산의 귀화식물로 이전에 귀화한 개불알풀보다 꽃과 잎, 그리고 줄기가 훨씬 큰 점이 특징입니다. "개불알풀"은 줄기가 바닥을 기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큰개불알풀은 가끔 풀 전체가 위로 곧추 서기도 한다는 점도 조금 다릅니다. 또한 꽃색도 군청색이어서 연한 분홍색을 띠는 개불알풀과는 구별이 됩니다.

비슷한 이름으로 선개불알풀도 있지만 꽃자루와 잎자루가 없고 꽃이 아주 작은 점이 특히 다릅니다. 줄기가 비교적 곧게 서기 때문에 선개불알풀이라 하지요.

그런데 이름만으로 보면 "개불알꽃"과도 상당히 헷갈리게 됩니다. 개불알꽃은 "복주머니꽃"이라고 불리는 난초입니다. 요즘은 그 화려한 아름다움에 비해서 어감이 안 좋다고 해서 이영노 박사님 같은 분은 아예 "복주머니꽃"으로만 사용하시지요. (최근의 <한국의 고산식물>에서). 전에 어떤 서점에서 책을 고르다가 우연히 본 것인데 "개불알풀"은 일본인들이 사용하던 이름인데 우리말로 그대로 번역해 버렸기 때문에 어색하고 쑥쓰럽게 들린다는 것이었습니다. 부르기가 영 어색하니 우리도 "봄까치꽃"으로 부르면 어떨지요? 다만 아직은 언중(言衆)이 두루 쓰는 말이 아니기에 일단 도감에 쓰인 이름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봄에 핀다고는 하지만 제가 사는 부산에는 양지 쪽에는 한겨울에도 땅에 바짝 붙어서 꽃을 피우는 것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위 내용은 웹서핑 중 아래 사이트에서 인용한 것입니다

http://jhd.new21.org/zmsrqdv.htm


 


배추꽃


 

 

노란 제비꽃

성상
높이 10-18cm의 다년생 초본, 높은 산 정상 부근에서 자생, 땅속줄기는 거의 곧게 서고, 잎을 제외하고는 털이 거의 없다.
형태
잎은 총생, 심장형, 길이와 너비 각 2.5-4cm로 가장자리에 물결모양의 톱니, 잎자루는 잎보다 3-5배 길며 적갈색, 윗부분의 잎은 잎자루가 없고 마주보는 것 같으며 줄기중간 윗부분의 잎은 잎자루가 있고 서로 떨어져 있다. 탁엽은 넓은 난형으로 가장자리 밋밋

4-6월, 황색, 중앙부에 포가 달림, 꽃받침잎은 5개, 피침형, 부속체는 난형, 가장자리 밋밋, 꽃잎 5개로 측판에 털이 있고, 거는 짧다. 수술 5개, 암술 1개

매화꽃


 

 

진달래꽃


 

개나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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