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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ㅋ-ㅎ

팔공산 관봉에서 노적봉과 은해봉 둘러보기-대구

by 와송 2021. 11. 15.

팔공산 관봉(갓바위,852m)-경산

2021.11.14.(일)

산행인원:셋

코스: 경산 방향 갓바위 제2 주차장/화장실/능선합류/약사암 갈림길/갓바위 화장실/관봉(갓바위)/6번 이정표/갈림길/갈림길/노적봉(891m)/잇단암릉/전망데크/은해봉(891m)/능성재(26번 이정표)/갈림길(선본사)/은해사갈림길이정표/이정표/묵은묘/임도합류/관광안내도(차도)/제2주차장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범어사역 출발:8시55분-도착:10시30분

등산:10시50분-하산:16시

GPS상 거리:7.09km

 

구간별 소요시간

제2주차장-능선:30분

능선-갓바위: 25분

관봉-노적봉:28분

노적봉-동봉 갈림길: 25분

동봉 갈림길-제2주차장: 150분

 

대구 팔공산 가을단풍을 보는 일이 매번 빗나간다.

이번에도 시기적으로 조금 늦었다.

거의 대부분 낙엽이 지고 일부만 남아있었다.

 

그러나 산행을 처음 시작할 때는 바람도 거의 없고

사각거리는 낙엽 밟는 소리를 들으면서 능선에 붙기까지

만추의 계절을 마음껏 느꼈다.

 

갓바위에 올라서니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소원을 빌고 있었다.

그러나 수능일이 다가왔는데도 예년보다는 합격소원을 비는 사람들이 많이 없는 것 같다.

수능인원이 줄었나? 아니면 이미 소원을 다 빌었나?

 

그리고 또 하나 바닥에 진열된 국화를 보고 

가을분위기를 내려고 화분들을 진열해 놓은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부처님께 꽃공양을 위해 준비된 것이라고 한다.

이런 것도 있었나?

 

갓바위에서 노적봉 능선을 타기 위해 대구방향 출입문 쪽으로 내려선다.

암릉을 우회하여 노적봉을 지난다.

노적봉은 수직절벽이라 위험해서 오르지 못한다.

 

노적봉을 지나 높이 솟은 암릉에 올라서면 주변풍광이 장관이다.

그동안 보이지 않던 대구쪽 풍광이 다 내려다보인다.

 

케이블카가 있는 공원과 유명한 동화사도 보이고,

팔공C.C의 잔디밭이 눈을 시원하게 하고,

팔공산 주봉인 비로봉과 서봉,동봉등 팔공산 주능선도 한눈에 들어온다.

 

등산 시작할 때 잠깐 비치던 해가 구름 속에 들어가면서 

전체적으로 우중충한 날씨가 되어

산뜻한 느낌은 없었지만 풍광만큼은 좋다.

 

점심시간이 되어 암릉 아래쪽 데크에 앉으려고 했는데

바람이 너무 불어서 취소를 하고

 

바람을 피해 점심 먹을 자리를 찾다가

은해봉을 지나 늦은 점심을 먹었다.

오늘도 푸짐한 점심상을 느긋하게 즐기고 일어선다.

 

우중충한 날씨가 기분을 다운시켰지만

늦가을 정취를 맘껏 누린 하루였다.

가을나들이를 나온 많은 사람들이 고속도로를 정체시킨 도로를 따라

선동에 들러 저녁 먹고 헤어졌다.

신라 선덕여왕 때 세워졌다는 갓바위 부처님

지극정성으로 기도하면 한 가지 소원은 들어준다는 설이 있다.

머리 위의 보개가 학사모와 닮아 수험생에게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서 더 유명하다고 한다.

 

제3주차장은 이미 만차라서 제2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위쪽 건물이 제3주차장 화장실 건물이다

제3주차장 화장실 아래쪽 철다리가 있는 곳이 들머리

이곳으로 내려선다

여기를 지나면서 산행이 시작된다

가을은 이미 저만치 가고 있었다

수북이 쌓인 낙엽을 밟으면서 걷는다

이 길이 운치가 있다

들머리에서 약30분만에 능선에 섰다

물 한 모금과 과일을 한쪽을 먹고 다시 산행을 이어간다

능선에 서면 윗쪽에 갓바위 시설물이 보인다

선본사와 약사암 갈림길을 지난다

바위에 올라가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람들

우측 나무사이로는 하산능선이 보인다

갓바위 시설물들

노적봉과 암봉들이 보인다

우측 산 아래에는 선본사가 있다

갓바위를 오르는 계단

탑돌이를 하고 있는 사람들

노적봉과 암릉들

유리광전이 갓바위 아래에 있다

가을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 이런 화분을 놓은 줄 알았는데

부처님에게 꽃공양을 올리기 위해 대기중이라고 한다.

꽃공양?

그런 것도 있었나?

우리가 올라온 능선과 약사암이 보인다

좌측은 하산 능선

뒤의 희미한 능선은 환성산 능선이다

소원을 빌고 있는 사람들

몇년 전에 왔을 때 보단 사람들이 적다

노적봉으로 가기 위해서 대구쪽으로 내려선다

여기서 우측으로 간다

위치번호 6번 지점이다

노적봉이 보인다

노적봉 직전의 데크전망대

돌아본 갓바위

선본사

노적봉은 수직절벽이라서 위험하다

돌아본 갓바위

노적봉을 지나서 있는 암봉에 올라가 있는 사람들

암봉에 올라가 있는 사람들

돌아본 갓바위

두 번째 암봉에서 바라본 은해봉

암봉에서 바라본 팔공C.C와 팔공산 주봉인 비로봉과 서봉 동봉이 보인다

암봉 아래의 전망데크

저곳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서 지나쳤다

은해봉을 지나 동봉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해서 점심상을 폈다

지나온 능선길을 돌아본다

은해봉을 지난다

돌 사이를 뚫고 지나간 나무뿌리

은해봉을 내려서는 사람들

동봉 갈림길

푸짐한 점심상을 한 시간 넘게 즐겼다

지나온 암릉들

여기서 갓바위 주차장으로

비로봉 능선

노적봉 능선

하양에서 오신 분들이 길을 잃고 우리를 쫓아왔다

도로에 나와서 우측 감나무집 식당 방향으로

감나무집 식당의 오래된 모과나무가 튼실한 모과를 달고 있다

제3주차장은 아직도 차들이 많이 있고

제2주차장쪽은 차들이 많이 빠져나갔다

참고지도-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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