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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ㅋ-ㅎ

하서산에서 진등산으로-밀양

by 와송 2017. 12. 4.

하서산에서 진등산으로-밀양

2017.12.3.()

홀로

 

코스;홍제사(무안표충비각)/남밀양성당무안공소/해원사/체육시설/332/하서산/332.7/황산/안부갈림길 정자/396/410/진등산/사명대사 생가/사명대사 기념관

 

구포출발;8-도착;9

등산;910-하산;1335

 

집사람이 온천을 하고 싶다고 한다.

겨울에는 역시 온천이 최고다.

온천이 가까운 곳을 고르다보니 이름도 생소한 밀양 진등산을 골랐다.

 

차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고 산행을 시작한다.

겨울인데도 바람 한 점 없는 날씨이다 보니 봄날처럼 포근하다.

실질적인 산행 들머리인 해원사를 지나 산으로 든다.

 

체육시설이 있는 곳까지는 가끔 벤치도 보이고 등산로도 그런대로 정비가 되어 있다.

체육시설은 이용하는 사람이 없는지 녹이 쓸어있고 관리가 안 되어 있다.

 

뒤쪽에서 음악소리가 들리면서 70은 되어 보이는 남자 한 사람이 올라오고 있다.

창원에서 건강 때문에 무안에 집을 얻어 놓고 왔다 갔다 한다고 한다.

 

하서산까지는 무안에 거주하는 몇 사람이 올라 다니면서 관리를 하고 있다고 한다.

하서산 정상에 도착하니 먼저 와 있는 무안에 거주하는 일행 한 사람이 앉아 있다.

그분들은 여기서 다시 돌아가는 모양이다.

인사를 하고 하서산을 내려선다.

 

하서산부터는 사람 발길이 없어 길이 묵어 있고 등산로도 자연 상태로 돌아가려고 한다.

등로의 일부는 잡목이 가로 막고 있어 숲이 우거지기 시작하면 다니기 힘들 것 같다.

 

오늘 이 코스는 변변한 전망대 하나 없는 그야말로 울울창창한 숲속을 걸어야 한다.

간간히 낙엽이 떨어진 나뭇가지 사이로 낯이 익은 산들의 모습이 보이긴 하지만

그것도 나뭇잎이 우거질 때는 완전 가로 막혀서 전혀 보이지 않을 것 같다.

 

무념무상 걷다보니 어느새 하산 지점 안부에 거의 도달했다.

집사람에게 전화를 하니 아직도 들머리 부근에 있다고 한다.

사명대사 기념관에서 만나기로 하고 점심 먹을 장소를 찾아 겨우 한 끼 때우고 하산을 한다.

 

사명대사 생가지와 기념관은 예전에 한번 다녀간 적이 있지만 오늘 다시 한 번 관람을 한다.

오늘은 겨울방학 중인데도 밀양시 관내 초등학생들이 단체 관람을 왔다.

버스가 대여섯 대는 된다.

집사람을 만나 오늘은 부곡온천이 아닌 마금산온천에서 목욕을 하고 귀가했다.

 

 

밀양 무안 표충비 옆에 있는 홍제사

산행은 홍제사 뒤로 보이는 작은 봉우리를 올라가는 것부터 시작된다

홍제사 옆 담장을 따라 간다

 

동부복지회관을 지나고

천주교무안공소가 보인다

산 아래 해원사 일주문이 보인다

만운재 대문인 앙경문 좌측으로 가서 직진해 올라간다

 

이 길을 따라 올라가면 해원사 일주문이 나온다

안개가 자욱하다

가족묘가 조성되어 있다

운동시설이 많이 설치되어 있다

해원사 일주문 우측 산길로 들어선다

가끔 벤치가 설치되어 있어 힘이 들면 쉬어간다

운동시설이 있고 정자가 있는데,운동시설은 녹이 쓸어있고 관리가 안 되어 있다

산행로는 직진해서 올라가는 길이다

그냥 둬도 될 길을 힘들게 땅을 파서 계단을 만들어 놨다

계단이 얼마나 사람을 피곤하게 하는 지 산행을 해본 사람이면 아는 일인데

완만한 경사진 길을 이렇게 쓸데없이 계단을 만들어 놨다

 

여기까지만 경사가 있고 이후는 완만한 길이다

그러나 진등산까지는 작은 봉우리들을 몇개 넘어야 하지만 그리 힘들지는 않다

하서산까지 같이 동행한 사람이다

창원에서 왔는데 건강 때문에 무안에 집을 얻어 놓고 창원과 무안에서 번갈아 생활한다고 한다

하서산 정상

미리 와 있는 사람이 있다

하서산 정상의 이정표

하서산을 내려서는 길은 경사가 있고

하서산부터는 길이 묵어 있으나 길을 잃을 정도는 아니다

숲이 우거지면 길 찾기가 어려운지 나무에다가 이렇게 페인트칠을 해서 길 안내를 하고 있었다

좌측 아래로는 비닐하우스가 보인다

등로에 쌓인 낙엽들

묘지 위에 자라고 있는 나무들

이 묘지를 지나면 좌측으로 가야 한다

숲이 우거지면 길 찾기가 힘들 수도 있을지 모른다

지나온 하서산을 돌아본다

우측 나뭇가지 사이로 화악산 윗화악산 아래화악산 철마산이 보인다

이렇게 보이는 산들도 잎이 우거지면 보이지 않을 것 같다

이 깊은 산중에 이렇게 큰 묘를 쓴 사람이 누구일까 궁금해서 가서 봤더니

부부합장묘다

 

안부의 정자

사거리 안부

안부 정자에서 우측으로 보면 열왕산이 보인다

우측으로는 여전히 화악산이 보인다

역시 우측으로 열왕산이 보이고

이 바위에서는 우측으로 길이 꺽이고

정면에 영취산이 보인다

영취산은 밀양에서 오르면 밀양 영취산이고,창녕에서 오르면 창녕 영취산이다

영취산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인다

줌으로 잡아보니 창녕 화왕산 억새지대가 보인다

우측 소나무가 선 봉우리가 진등산이다

바위가 있는 산 아래로 사명대사 기념관이 보인다

부산의 생탁병이 여기까지 와서 길안내를 하고 있다

진등산 정상은 평평하다

사명대사 생가지로 내려서는 안부

안부의 이정표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선다

사명대사 생가지 뒷산이 표충사산이라고 표석이 세워져 있다

우측 산 아래로 사명대사기념관이 보인다

사명대사 기념관

좌측에는 사명대사 생가지인데

밀양시 관내 초등학생들이 단체관람을 하러 왔다

11월 12월이 시제를 지내는 시절이라 오늘도 시제를 지내러 온 사람들이 보인다

 

계단길에서 내려왔다

 

참고지도-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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