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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ㅋ-ㅎ

화개산(454m)-창원

by 와송 2019. 7. 8.

화개산(454m)-창원

2019.7.7.()

홀로

코스:내서읍 중리 창원교회/상곡마을갈림길(운동시설)/산불초소(정자)/424(평상)/화개산정상/공터갈림길/평상/평상갈림길/전망데크(운동시설)/정자갈림길/삼계주공1단지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구포출발:9-도착:940

등산:955-하산:1445

 

꽃이 많아 이름도 화개(花蓋)지맥이라 지었다고 한다.

그 길이 궁금해서 오늘 답사를 해보기로 한다.

집사람이 나를 들머리에 내려주고 날머리에서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다.

 

화개산까지 가는 길은 경사도 그다지 없고 아주 평안한 숲속길이다.

등산로도 잘 닦여있어 걷기에도 좋고 하이킹을 나온 사람들도 심심찮게 보인다.

 

상곡마을 갈림길 정자에 도착하니 몇 사람이 정자에 앉아서 쉬고 있다.

가야할 건너편 상투봉의 봉우리가 뾰족하다.

산불초소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기니 함안의 여항산도 희미하게 보인다.

 

걷기 좋은 숲속 길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걸으니 기분이 절로 좋다.

이 길은 한없이 걷고 싶은 길 중의 하나이다.

경사도 많이 없고 산길도 좋다.

 

멧돼지가 지렁이를 찾으러 산길을 파 헤집은 흔적을 보면서 화개산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은 전망도 없고 정상석도 옹색한 자리에 설치를 해 놓았다.

 

정상을 내려서서 넓은 공터 비슷한 곳을 지난다.

여기서 길을 잘못 들었다.

 

산행안내문에도 주의지점 표시가 없어

당연히 길이 반듯한 곳으로 간다고 생각하고 산행을 이어갔으나,

한참을 지나서 길이 이상하게 내리막으로 이어진다고 느낀 순간

돌아가기에는 이미 너무 멀리 왔다.

 

처음 가는 길인데 갈림길이 나오면 유심히 살피고

트랭글 지도도 다시 한 번 살펴봐야 했는데

무슨 생각으로 아무 길이나 선택을 했는지 모르겠다.

다시 한 번 교훈을 얻는다.

 

집사람을 날머리 광산사 부근에서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는데,

광산사를 찾아가다가 감천계곡을 발견한 모양이다.

계곡이 아주 좋은 곳에 텐트를 치고 있으니

산행을 짧게 하고 내려오란 소리도 있고 해서

오늘은 일찍 하산을 한다.

 

삼계주공 1단지에서 정확히 4km를 걸어서 감천계곡에 도착했다.

마침 딸네 부부도 외손자들과 함께 막 도착해 있었다.

생각지도 않은 피서를 하게 되었다.

물도 깨끗하고 계곡물이 얕아서 아이들이 놀기에는 좋다.

 

저녁을 일찍 중국음식으로 시켜먹고

딸 부부는 가고 우리만 텐트에서 1박을 하기로 했다.

부산에서 1시간 거리 밖에 안 되니 자고 아침 일찍 가자고 한다.

그러나 새벽 2시경에 빗방울 소리에 잠을 깨어서

그길로 텐트를 철수해서 집으로 귀가했다.

산불초소를 올라가다가 바라본  상투봉

 

 

들머리 내서읍 중리에 있는 창원교회와 그 옆 어린이 놀이터

 

들머리

 

산길을  오르다가 돌아본 모스

 

길 합류지점

 

상곡마을 갈림길에 있는 정자

 

운동시설이 있는 곳에서 바라본 가야할  상투봉이 보인다

 

상투봉 능선

뒤쪽 상투봉  능선을 탄다는 것이

길을 잘못들어서 앞쪽 능선을 타고 내려왔다

 

 

갈림길인 이곳에서는  산불주의 프래카드가 있는 곳으로 올라야 산불초소가 있다

 

초소에 올라서기 전에 바라본  상투봉 능선

 

상투봉 뒤로 함안의 여항산도 희미하게 보인다

 

정자에 올라서니 마산 무학산도 지척이다

 

오동나무잎이 어마무시하게 크다

 

멀리 대산도 보인다

 

큰까치수염

 

424봉의 평상

이곳도 상투봉 능선을 조망하기 좋은 곳이다

 

하늘말라리

 

묵상을 하고 있는  사람

 

화개산 정상

정상석은 뒤쪽에 있다

 

맷돼지가 땅을 많이 헤집어 놨다

 

넓은 공터  같은 곳이다

이곳이 갈림길인데 무심코 반듯한  길로 내려서고 말았다

 

저 평상에 앉아서 점심을 먹었다

 

여항산을 줌으로

 

상투봉이 가깝다

 

자비정사 뒤쪽이란다

 

전망데크

 

간단한 운동시설과 전망데크가 있는 곳

 

정면에 상투봉이 보인다

 

여기서 우측 삼계마을 방향으로 간다

 

산행 끝

여기서 감천계곡까지 정확히 4km 거리다

 

저 앞 해돋이 유치원을 지나면  감천교가 나온다

 

아이들이 물놀이 하기  좋을 정도의 깊이고

물이 대체로 깨끗하다

 

 

참고지도-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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