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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ㅋ-ㅎ

청도 화악산(930m)의 미나리는 아직 일렀다

by 와송 2019. 1. 28.

화악산(930m)-청도

2019.1.27.()

산행인원;

코스; 평양1리노인회관/‘한재 평지마을/한재 불당·중리 갈림길/전망바위/전망바위/밤티재 갈림길/화악산 정상/불당골 갈림길/운주암 갈림길/헬기장/암릉지대/윗화악산/한재 중리마을 갈림길/아래화악산/한재 평지마을 갈림길/평양1리노인회관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구포출발; 840-도착; 940

등산; 950-하산; 17

 

오늘은 경요20 산악회 2019년도 신년 산행일이다.

당초 덕유산 삿갓봉으로 계획되어 있었는데,
삿갓봉쪽이 눈 산행을 할 정도의 눈이 없어

갑자기 산행지를 청도 화악산으로 변경하였다.

 

회원들이 이런저런 사정으로 참석을 하지 못해 산행인원도 달랑 세 사람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코스를 답사한 지가 12년 전이다.

 

산은 변함이 없는데 마을의 미나리 비닐하우스는 그 사이 엄청 많이 늘었다.

그때도 미나리로 유명해지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그 명성이 전국적으로 자자해서 식당들도 더 많이 생겼다.

 

들머리 민가를 지나 산으로 든다.

날씨가 봄 날씨보다 더 포근하다.

추울 것이라는 예보를 듣고 옷을 많이 껴입은 친구들은

얼마가지 않아서 옷들을 모두 벗어야 했다.

 

첫 번째 경사구간을 올라 쉬엄쉬엄 오르니

어느새 멋진 전망바위가 나온다.

날씨도 좋고 전망도 대체적으로 좋은 편이어서

아주 멀리까지는 힘들지만 조망하는 맛도 있다.

한숨 돌리고 다시 산행을 이어간다.

 

정상 직전의 밤티재 갈림길 직전에

다시 한 번 경사진 구간을 지나면 정상 능선이다.

 

오늘은 화악산이 조금 조용하다.

본격적인 미나리 철이 돌아오지 않아서인 모양이다.

 

2월부터 3월까지는 화악산이 몸살을 앓는다.

한재 미나리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 덕분에

거의 모든 산악회들이 집중적으로 모여들기 때문이다.

 

정상인데도 바람 한 점 없이 포근함을 느껴서

정상 옆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었다.

점심때만 되면 유독 더 생각이 나는 친구가 있다.

사정상 인태친구가 오늘은 참석을 하지 않아서 진수성찬이 없다.

그래도 밥맛은 좋다.

느긋한 식사 후 다시 산행을 이어간다.

 

윗화악산을 찾아가는 길은 곳곳에 전망바위가 있고 암릉지대여서

조망하는 맛이 아주 좋다.

윗화악산에서 아래화악산을 거쳐 철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바라보는 맛도 좋다.

멀리 영남알프스의 산들이 조망되는데 확실하지는 않다.

재약산 천황산 운문산등이 아주 희미하게 조망된다.

 

아래화악산 전망데크에서 또 한 번 멋진 풍광을 감상하고 철마산 방향으로 내려선다.

경사가 조금 있다.

그리고 무덤 앞 갈림길에서 한재마을 방향으로 내려서는 길이 다시 한 번 급경사다.

겨울철에 땅이 얼었을 때는 아이젠이 필요한 구간이다.

 

경사진 길을 내려서면 외딴집이 하나 있고 이내 포장된 임도가 나오면

그 길을 따라 한재마을로 돌아오면 산행 끝이다.

몇 사람 되지 않았지만 멋진 신년 산행을 마쳤다.

저녁 먹기가 이른 시간이어서 바로 귀가를 했다.

윗화악산,아래화악산,철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아름답다

 

평양1리 노인회관

 

좌측 도로를 따라 간다

 

우측 길로 간다

 

우측 녹색지붕의 집 담장을 따라 산으로 오르면 된다

좌측 점선은 하산길이다

 

여기서 우측으로 간다

 

이 집 담장을 돌아서 뒤쪽 산으로 오른다

 

포장된 도로를 따라 오른다

포장도로 끝 지점에서 묘지방향으로 올라간다

 

중리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한다

 

급경사 지대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다는 친구가 제일 쌩쌩하다

 

첫 번째 멋진 전망바위가 나온다

 

 

우측으로 밤티재 전원주택 단지가 보인다

 

청도 남산도 고개를 내민다

 

밧줄지대

여기서부터 정상 직전까지 오르막이 이어진다

 

두 번째 전망바위에서

 

밤티재 갈림길을 올라서면 정상 능선이다

 

돌탑이 있는 곳에서 밤티재의 전원주택 단지와 건너편 남산 방향

 

올라온 능선길

 

잔설이 일부 남아 있다

올겨울에는 눈을 보기가 힘들다

 

하산 능선을 바라본다

 

들머리에서 쉬엄쉬엄 2시간 30분만에 올랐다

 

즐거운 식사시간

 

식사 후 능선을 따라 하산이다

 

바로 앞이 올라온 능선이고

좌측이 청도 남산 능선이다

 

불당골 갈림길을 지난다

 

비슬지맥길인 운주암 갈림길도 지나고

 

헬기장도 지난다

 

윗화악산까지 가는 길에 이런 암릉지대가 있어

주변 풍광을 감상하기가 좋다

 

우측으로는 밀양 부북면의 가산저수지와

밀양의 진산인 종남산이 보인다

 

아주 예전에는 여기를 밧줄을 잡고 지나다녔다

 

윗화악산에 도착했다

우측에는 전원주택 단지인 평밭마을이 있고

정면에 옥교봉이 보인다

아래 보이는 철탑들이 공사를 한다 못한다로 말도 많은 철탑들이다

 

주변 풍광을 감상한 후 윗화악산을 내려선다

 

 

아래화악산 가기 전에 한재마을 갈림길이 있다

시간을 조금 단축하려면 여기서 내려가도 된다

 

올라온 길

 

거대한 암릉이 나오는데

여기를 밧줄을 잡고 올라서면 아래화악산 전망데크가 나온다

밧줄을 잡기 싫으면 우측으로 우회해서 오르면 된다

 

우회하는 계단길

 

계단을 올라서면 이정표가 나오는데

우측이 옥교봉으로 가는 길이고

직진해서 내려가면 하산길인 철마산 방향이다

전망데크로 가기 위해서 좌측으로 간다

 

전망데크에서 지나온 길을 돌아본다

 

우측 밀양 평밭마을-전원주택 단지

 

아래화악산에서 바라본 철마산과

원안은 신대구 고속도로 청도휴게소다

 

이제 하산이다

철마산 방향으로 내려선다

경사가 제법 있다

 

이제 철마산이 지척이다

하산 길은 앞에 보이는 작은 봉우리를 올라서기 전에

묘지가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내려선다

 

여기서 좌측 평지마을 방향으로 내려간다

경사가 세다

옛날보다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길을 잃을 염려가 없다

 

경사진 길을 내려서면 이내 외딴 집이 나오고

 

포장도로가 나온다

이 길을 따라 마을로 가면 된다

 

올라간 길

 

미나리밭에 물을 주기 위한 호스

 

저 아래 도로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간다

 

그러면 정면에 아침에 지나갔던 녹색지붕의 들머리가 나온다

 

돌아본 아래화악산

 

미나리가 크려면 조금 더 있어야 된다

대부분의 농가가 2~3월 성수기에 맞춰 재배를 하고 있었다

 

수령 300년 된 소나무

 산행 끝

참고지도-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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