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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ㄷ-ㄹ

대암봉을 올라 요령봉을 거쳐 능천산으로-대구

by 와송 2020. 7. 13.

대암봉을 올라 요령봉을 거쳐 능천산으로-대구

2020.7.12.()

홀로

코스 : 옻골마을 주차장/폐헬기장/운동시설/거북바위/환성산 갈림길/대암봉 정상/환성산 갈림길/옻골재/거북바위/환성산 갈림길/요령봉 정상/능천산 정상/경부고속도로옆/상동마을/옻골마을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

 

구포출발: 640-도착 : 740

등산 : 750-하산 :1245

 

구간별 소요시간

옻골마을 주차장-대암봉 :70

대암봉-옻골재 : 25

옻골재-둔산동 갈림길 : 18

둔산동 갈림길-요령봉 : 12

요령봉-능천산 : 35

능천산-고속도로변 : 65

고속도로변-옻골마을 : 30

 

장마기간이다.

산청, 거창, 부산지방은 12시부터 비가 내리고,

대구 지방은 오후 3시경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다.

비를 피해 대구에 있는 산을 일찍 다녀오려고 대암봉을 골랐다.

 

별 기대를 하지도 않았는데 뜻밖에 멋진 산을 찾았다.

전체적으로 그리 힘든 산도 아니면서

대암봉에 오르면 아주 멋진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오늘 날씨가 흐려서 그렇지

하염없이 앉아 쉬고 싶은 전망바위가 대암봉 옆에 있다.

그리고 그 전망은 요령봉 데크에서도 다시 한 번 즐길 수 있다.

 

부산에서 한 시간 거리 밖에 되지 않는다.

옻골마을에 도착하니 넓은 주차장이 있다.

옻골마을은 경주최씨 집단 거주지란다.

아담하고 고색창연한 기와집들이 이십 여 채 정도 있다.

 

집사람은 마을에 남아있고 나만 홀로 산행에 나선다.

날씨가 흐려서 기온은 높지 않으나 습도는 높아서 땀이 비 오듯 한다.

거북바위를 지나니 시원한 바람이 분다.

 

대암봉은 거북바위를 지나면 바로 나온다.

대암봉에서의 조망은 정상석 옆에 아주 커다란 반석에서 즐길 수 있다.

날씨만 좋았다면 멋진 풍광을 즐길 수 있었겠지만 오늘은 아쉽다.

 

다시 뒤돌아서 환성산 갈림길 방향으로 간다.

이 길은 요령봉 아래 환성산 갈림길까지 길이 아주 좋다.

대구 산악인들의 가팔환초 종주길이기 때문이다.

 

옻골재를 지나 요령봉 오르는 길이 마사토 길이어서 길이 미끄럽다.

요령봉에서 조망을 즐기고 있는데 환성산 방향의 구름이 심상치 않다.

오후 3시부터 올 예정이라는 비가 조금 더 일찍 시작할 것 같다.

싸온 도시락도 하산해서 먹을 요령으로 서둘러 하산을 한다.

 

능천산까지는 길이 쉬운데 능천산을 지나서

사면 길에 서면

사면길보다 덜 반질거리는 우측 내리막길로 내려서야 하는 곳과

내려선 길에서 좌우 뚜렷한 길을 만나면 우측으로 가야 하는데,

이 부분이 헤매기 쉽다.

 

오늘도 국제신문 산행 팀의 GPS트랙을 다운 받아 오지 않았다면

길 찾는데 많은 시간을 허비했을 것이다.

 

고속도로변 일반도로에 내려서면 우측으로 고속도로 굴다리가 있는 곳까지 가서

거기서 우측으,로 간다.

 

마을 안으로 들어서는데 커다란 삽살개 한 마리가 갑자기 달려든다.

다른 한 마리는 줄에 매어있는데 이건 왜 풀어놨는지 모르겠다.

혼비백산 줄행랑이다.

나는 개를 싫어한다. 한번 물려본 경험이 있어서......

작은 개도 아니고 큰 개들은 묶어 놓고 사고가 안 나도록 했으면 좋겠다.

 

옻골마을 거의 다 도착하니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마을에는 많은 사람들이 휴일 나들이를 나와 있었다.

작은 마을에 꽃을 심고 잘 가꾸어서인지 등산객들과 나들이객들이 많이 찾고 있었다.

잔치국수와 막걸리 한잔으로 허기를 채우고 귀가 했다.

 

# 이 코스는 요령봉 이후는 별 볼 것이 없고.

특히 능천산 이후 하산 길을 헤매기 쉬운 관계로

요령봉에서 소동골로 하산하는 것이 더 좋을 듯하다.

 

옻골마을 주차장

 

칠성시장에서  오는 버스

 

 

저 앞 당산나무 좌측에 등산로가 있다

 

 

이 마을은 복숭아나무가 많다

 

 

여기로 간다

 

 

좌우 갈림길이 나오면 우측으로 가야 한다

좌우측 모두 비슷한 발길이 있는데 우측으로 가야 거북바위로 바로 간다

좌측 길에 국제신문 리본이 있어 좌측 길로 갔다가

트랙이 등산로를 벗어났다는 신호를 보내와서 우측 길로 변경했다.

누가 좌측에 국제신문 리본을 붙여놨지?

 

 

좌측 길에 붙어 있는 국제신문 리본

 

 

골짜기에는 내가 출발한 옻골마을이 보인다

거북바위

비슷하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옻골재가 보인다

거북바위를 내려선다

 

 

대암봉이  앞에 있다

 

 

거북바위에서 바라본 대구 시가지

 

 

 

거북바위봉을 돌아본다

 

 

환성산 갈림길

대암봉에 갔다가 여기로 다시와서 환성산 방향으로 가야 한다

 

 

대암봉에 있는 전망 스크린

그러나 오늘은 날씨가 흐려서 무용지물이다

 

 

 

대암봉 옆에 포토존이 있는데

나무가 저렇게 가려져 있는데 포토존?

 

대암봉 정상 옆에 저런 전망포인트가 있다

 

 

 

커다란 반석이 있고 전망이 탁 트여 있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한없이 쉬고 싶은 곳이다

 

 

무슨 용도?

 

 

올라온 능선과 거북바위

능선 좌측에 옻골마을이 보인다

 

 

 

환성산으로 가는 능선을 바라보며 대암봉을 내려선다

 

 

환성산 하산 능선이 참 길었었다는 생각을 저 능선을 보고 새삼 느낀다

환성산 봉우리는 구름을 잔뜩 머리에 이고 있다

 

 

옻골재

 

 

무슨 의미인지?

 

 

마사토 길을 오를 때는 너무 미끄럽다

 

 

둔산동 갈림길

 

 

이건 아무리 봐도 거북이 처럼은  안 보인다

 

 

요령봉 정상 아래 환성산 갈림길

환성산은 여기서 좌측으로 간다

 

 

초례봉이 환성산  방향이다

 

 

요령봉 전망데크

 

 

요령봉에서  바라본 대암봉과 거북바위봉

 

 

 

요령봉 정상에서 환성산을 바라보니 

구름이 아까보다 점점 심상찮아 보여서 점심을 하산해서 먹기로 하고

하산을 서두른다

 

 

 

요령봉에서 이곳으로 내려가면 소동골로 가지 싶다

 

 

 

요령봉 데크  오르기  전인 이곳으로 하산한다

 

 

직진형의 길과 우측으로 꺽기는 길이 있는데

우측 산악오토바이가 다니던 길로 간다

 

 

산악오토바이가 온 산을 망가트리고 있다

 

 

신서혁신도시 방향으로 간다

 

 

산악오토바이의 망나니짓

 

 

돌아본 요령봉(좌)

 

 

이곳으로 하산한다

 

 

망국단을 지나 3-4분이면 우측 내리막 길로 가야 한다

 

 

여기서 우측으로

중요한 갈림길인데 아무런  표시가 없다

나도 트랙을 다운받아 오지  않았다면 여기서 많이 헤맸을 것이다

 

 

이곳에서는 우측으로 간다

많은  사람들이 이 부근에서 헤맨 흔적들이 보인다

 

 

부동지 방향으로

 

 

중요한 지점에 왜 리본들이 없었나 했더니 누군가 이런 망나니짓을 했다

자연보호도 좋지만 중요지점의 리본들을 제거하면 길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자기는 길을 알고 있어 아무렇지 않을 지 몰라도 초행자들에게는 엄청난 시련이다

 

 

우측 나무 사이로 터널이 보여서 줌으로 당겨봤다

옻골마을 입구에  있는 대구외곡 고속도로 터널공사 현장이다

 

 

 

 

과수원 중간을 통과한다

저 아래 사거리에서 우측 하우스 구조물 방향으로 간다

 

 

사거리 안부

 

 

하얀 색의 개망초꽃과  노란 색의 금계국꽃이 이쁘다

개망초도 저렇게 무리지어 피면 너무 이쁘디

 

 

고속도로 변에 내려서면 우측으로 간다

 

 

여기서 우측으로

 

 

저 앞에서 좌측 마을 방향으로

 

 

저 앞 모퉁이를 도는 좌측 편 집에서 커다란 삽살개 한 마리가 툭 튀어나오더니 달려든다

다른 한 마리는 묶여있는 채 발광을 하고 있고,오늘 따라 스틱을 가져오지 않아서 배낭을 벗어 앞으로 막고 줄행량을 쳤다

 

마을 사거리에 있는 이정표

방향이 잘못되어 있다

차라리 떼어내는 것이 좋겠다

 

 

하늘의 구름이 더 안 좋다

 

 

여기서 좌측으로

 

 

저 앞에 옻골마을 입구의 대구외곽 고속도로 현장이 보인다

 

 

도로를 건너 앞에 보이는 도로를 따라 간다

 

 

컨테이너 하치장이 나오면 좌측으로

 

 

도로가 나오면 우측으로 간다

옻골마을 진입도로다

 

 

아침에는 차가 몇대 없었는데

주차장과 도로변에 차들이 많다

 

 

막걸리와 잔치국수로 점심을 먹는다

 

 

 

 

참고지도-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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