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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ㅋ-ㅎ

팔공산 동봉(1167m)-북쪽 영천코스

by 와송 2016. 7. 25.

팔공산 동봉(1167m)-북쪽 영천코스

2016.7.24.()

산행인원; 다섯명

코스; 수도사주차장/다리(징검다리)/임도/공산폭포/임도/현수교/이정표/계곡길/신녕재/능선/내원암갈림길/염불암갈림길/동봉정상/마애불/헬기장삼거리/진불암능선/계곡갈림길/계곡길/현수교/임도/다리(징검다리)/수도사주차장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범어사역출발;730-수도사주차장;930

등산;10-하산;1745

 

주차비; 3000(715일부터 8월까지 여름철 성수기에만 영천시에서 징수)

치산관광지에 들어서는 차량은 무조건 징수하는 모양

 

여름철에는 산행지를 선정하는 것이 까다롭다.

계곡을 끼고 있어야 하고 산행 거리가 길지 않으면서

볼거리 즐길 거리도 조금 있어야 하는 그런 곳이 쉽지 않다.

그런 면에서 팔공산 동봉 영천코스는 거리가 조금 길어서 그렇지 아주 안성맞춤인 곳이다.

 

치산관광지는 대구 경북사람들에게는 유명한 곳인 모양이다.

관광지 입구에서 통과하는 차량마다 주차비를 받고 있었다.

아침부터 치산관광지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그런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부산 경남 인근의 계곡만큼 붐비지 않아서 좋다.

 

수도사 주차장에서 합류하기로 한 태원 친구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대구에 거주하고 있어 자주 만나지 못하는 친구인데

모처럼 시간을 내어 오늘 산행을 같이하기로 했다.

 

수도사주차장에서 약8분 정도 올라가면 다리를 건너서 공산폭포 안내판을 만난다.

시원스럽게 물줄기를 내품는 폭포를 감상하고 다시 임도로 올라서서 산행에 나선다.

 

현수교를 건너간다는 사실을 깜빡하고 직진해서 계곡 길을 따라 올라갔다.

신녕재에서 내려오는 계곡길이다.

원래는 이 길을 하산 길로 계획했었는데 이왕 올라왔으니 그냥 이 길을 따라 올라가기로 한다.

 

이 계곡 길은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다니지 않은 길인 모양이다.

도중에 계곡을 몇 번 횡단하는 일 말고는 별로 힘들지 않고 신녕재에 도착했다.

거의 능선에 붙을 때까지 계곡이 길게 이어지고,

경사진 구간도 없어 아주 편하게 능선에 붙었다.

 

신녕재에 도착해서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한숨을 돌린다.

본인은 술도 마시지 못하면서 부산서 친구들이 왔다고 대구 막걸리에 족발까지 준비해온

태원이 친구가 고마웠다.

휴식을 취하고 다시 동봉을 향하여 간다.

 

날씨만 좋았으면 능선을 걸으면서 팔공산 아래 대구 방향의 좋은 경치들을 구경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늘이 너무 흐려 조망을 즐기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동봉 가는 길 능선상의 넓은 바위에 앉아 점심상을 편다.

여럿이 가져온 밥들을 풀어놓으니 맛좋은 뷔페식이 된다.

재미있는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식사시간을 가졌다.

 

염불암 갈림길을 지나면서 전망 좋은 암봉에 서서 제한적이지만 스릴과 조망도 즐기고

동봉 정상에서는 아이스케키로 더위를 식혀보기도 한다.

동봉 정상은 사방 조망이 좋은 편인데, 가스현상 때문에 조망을 즐기지 못한 게 흠이다.

 

마애불이 있는 헬기장에서 우측으로 내려선다.

이 길도 처음 내려설 때 말고는 올라올 때의 길처럼 경사가 거의 없어 좋았다.

 

하산할 때 약10분 정도 소나기가 지나갔다.

갑자기 내린 비로 인해 배낭이 젖을까봐 걱정했으나 숲속을 지날 때여서

나뭇잎들이 우산이 되어 비를 막아준다.

 

올 여름 들어 가장 무더운 날 땀에 흠뻑 젖은 몸을 계곡에서 씻어내고

저녁 식사로 마무리를 하고 헤어졌다.

 

치산관광지 못가서 치산마을의 보호수인 느티나무가 아주 멋지다

수령이 약280년 정도 된다고 한다

관광지 입구에서  주차비 3000원을 내고 수도사 주차장에 주차를 한다

이미 많은 차들이 들어와 있었다

수량이 적을 때는 징검다리를 건너고

수량이 많을 때는 이 다리를 지난다

이 계곡 위쪽에 공산폭포가 있다

여기서 임도를 따라 가기 전에 공산폭포를 보고 나온다

공산폭포는 약60m 길이라고 한다

요즘 날이 가물었는데도 수량이 제법 있다

우량계가 있는 곳을 지나면서부터 길이 좁아진다

현수교를 지나서 가야 하는데

우리는 계곡을 따라 직진해서 갔다

이 다리를 건너 좌측 계곡을 따라 올라간다

신녕재에서 내려오는 계곡인데,원시의 계곡 같다

우측 계곡보다는 수량이 많지 않다

 

계곡이 능선에 거의 붙을 때까지 이어진다

 

산수국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현수교  갈림길에서 약1시간40분만에 신녕재에 도착했다

신녕재의 이정표

신녕재에서 동봉까지의 거리가 제각각이다

동화사 갈림길을 지난다

사면길이 아닌 능선길을 가기 위해서 밧줄을 잡고 올라선다

휴식하기 좋은 전망바위에 서니 동화사와 케이블카 하부 승강장이 보인다

비로봉을 줌으로

하산할 계곡 방향

동봉과  비로봉이 지척이다

염불암 갈림길을 지난다

 

지나온 길을 돌아본다

염불암과 동화사가 내려다  보이는 바위에서

갓바위 방향을  보고

지나온 능선길이 아름답다

 

같은 바위가 아닌데도 똑 같은 테두리를 가졌다

동봉에 올라선다

서봉을 바라보고

케이불카 능선

동봉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팔공산의 최고봉인  비로봉

동봉의 이정표

아이스케키를 파는 아주머니

케키 하나씩을 입에 물고 더위를 식혀본다

동봉의 뒷편에는 팔공산이라고 각자를 했다

저 아래 마애물이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하산을 한다

마애불

여기에서 우측으로 하산한다

마애불이 있는 곳에서 약10분 정도 내려오면 계곡 갈림길이 있다

직진해서 가면 능선길이다

계곡이 암반이어서 물이 맑고 차다

이런  암반이 수도사 아래까지 이어진다

현수교를 건넌다

 

주차장에는 이미 많은 차들이 빠져나갔고

통제를 하던 사람들도 퇴근을 하러 왔다.

 

참고지도-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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