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석

종남산(662.6m)-밀양

와송 2016. 9. 26. 16:31

밀양 삼문동 일대 전경-종남산 정상에서 바라본 모습

 

강물이 300도 가량 원을 그리면서 섬을 만든 뒤 돌아나가는 물굽이를 흔히 '물돌이', '회돌이'라고 부른다.

경북 안동 하회마을, 영주 무섬마을, 예천 회룡포가 다 그런 경우다.

이런 물돌이가 밀양에도 있다.

밀양강을 따라 떠밀려온 모래가 오랫동안 쌓여 섬을 이뤘는데, 지금의 삼문동 일대다.

조선 후기까지 홍수 피해가 심해 인가가 드물었으나

지금은 서울의 여의도처럼 주요 관공서와 아파트 단지가 빼곡하게 들어서

밀양의 새로운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다. -부산일보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