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정-옥계계곡

침수정(枕漱亭)

경북도 문화재 제45호.

‘베개 침’(枕)자와 ‘양치질할 수’(漱)다.

‘흐르는 물을 베개 삼고 돌로 양치질을 한다.’는 뜻으로

중국의 역사서 진서 손초전에 나오는 ‘침류수석’(枕流漱石)에서 따온 이름이란다.

정자를 지은 이는 1607년 조선 광해군 때 손성을이란 선비다.

정자 건너편 바위 벼랑에 문패 삼아

‘산수주인 손성을’(山水主人 孫星乙)이라고 또렷이 음각해 놓았다.

침수정의 뒷면-도로쪽에서 본 모습

침수정의 앞쪽-계곡쪽에서 본 모습

이른 아침에 찍은 사진이라서 어둡다

대문이 잠겨 있어 안으로 들어가 볼 수는 없었다.

문화재보호도 좋지만 어쩌면 저렇게 하는 것이

목재로 된 문화재이기 때문에 더 빨리 상할 수도 있을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