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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ㅋ-ㅎ

향로산(979m)-밀양

by 와송 2013. 8. 26.

향로산(979m)-밀양

2013.8.25()

홀로

코스;섬들식당/임도/갈림길/갈림길/암릉지대/헬기장(형님봉)/헬기장(아우봉)/갈림길/갈림길/안부(갈림길)/전망대/향로산/이정표/갈림길/917/전망대/안부사거리/안부사거리/학암/우량경보시설/임도/학암폭포/임도/호도나무식당/표충사야영장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등산;755-하산;1620

 

 

집사람이 갑자기 캠핑을 하고 싶다고 한다.

올여름 무더운 날씨탓이기도 하고 휴가다운 휴가도 없었고....

바닷가에서 하룻밤 묵었으니 이번에는 계곡으로 가보자.

 

적당한 곳을 찾던 중 표충사야영지가 떠올라 그곳으로 정했다.

남부지방에 50여 일 동안 가뭄이 들어 있다가 어제 그제 이틀 동안 비다운 비가 내렸다.

 

휴가 기간도 끝났고 이틀 동안이나 비가 내렸기 때문에

야영장이 한가할 줄 알았는데 야영장은 여전히 만원이다.

겨우 한자리 잡고 텐트를 쳤다.

 

요즘은 캠핑이 대세라더니 그 말이 맞는가보다.

텐트도 대형이 유행이고 장비도 예전 우리가 사용하던 자그마한 것이 아니고

집안 살림을 통채로 옮겨온 것처럼 다양하다.

 

저녁을 먹고 나니 날이 어두워진다.

이내 잠자리에 들었는데 밤중에 또다시 비가 내린다.

 

아침 일찍 일어나 라면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향로산을 올랐다.

오랜만에 오르는 향로산은 생각보다 멀었다.

 

지난주에 물통 세 개를 다 비웠기 때문에 오늘도 그러려니 했는데

날씨탓인지 지난주보다는 물이 덜 먹혔다.

여름철 산행은 물통 무게 때문에 배낭이 더 무겁다.

 

장선마을 갈림길인 안부사거리에서 칡밭으로 내려와

이틀 동안 내린 비로 인해 수량이 풍부해진 학암폭포를 구경했다.

 

겨울에 얼어붙은 폭포를 보다가 수량이 많은 폭포를 보니

역시 폭포는 물이 많아야 폭포다운 맛이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

 

폭포를 구경하고 임도를 따라 내려왔다.

청도용암온천에서 보내온 생일축하 무료티켓이 있다고 목욕을 하고 가자고 해서

일찍 텐트를 걷어 철수를 했다.

 

 

향로산에서 바라본 재약산과 사자평 방향

 

표충사 야영지

 

 

 

 

 

들머리-섬들식당 앞

야영장에서 약10분 거리

 

섬들식당

 

표고버섯재배사

 

간밤에 비를 쏟은 구름이 산위로 올라가고 있다

 

너덜지대를 지나

갈림길-요즘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은 직진형 길이다

나는 여기서 우측으로 들어서서 갔는데,형님봉을 오르기 전 암릉지대가 조금 까다로웠다

예전에는 많이 다니던 길이었는데,직진형 길이 개척되고 나서는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다.

단체산행객들이 암릉지대를 지나기가 어렵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길 아래쪽 산이 계곡처럼 움푹 패인곳에서 다시 좌측으로 길이 꺽인다

 

 

처음으로 산 아래쪽이 조금 보인다

 

바드리마을로 들어가는 입구

 

묘지3구인 지점을 지나면 점차 경사가 세진다

 

단양우씨묘

 

단양우씨묘 바로 위에 밧줄지대가 있으나 그리 어렵지않은 곳이다

 

 

커다란 바위를 좌측 옆으로 돌아올라가야 하는데,여기서부터 한동안 암릉지대를 지나야 한다.

까다로운 곳도 더러 있다

 

좀처럼 물러가지 않을 것 같던 진짜 무더웠던 여름도

하늘이 점점 높아보이는 것을 보니 계절이 바뀌려고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바위지대를 올라서면 최초로 만나는 전망대

 

 

 

 

정각산 방향이 조망된다

 

아주 옛날에 부산일보 산행팀이 이 길을 지났나 보다

 

 

 

 

여기를 올라가는 것이 까다롭다

비가 온 후라서 미끄럽고,배낭을 매고 오르려니 더 그렇다

 

하산을 하기는 부담스러운 코스다

 

암릉지대를 지나니 다시 전망이 트인다

 

 

 

 

들머리에서 약2시간30분만에 능선에 올라섰다

 

헬기장이 있는 형님봉이다

 

 

형님봉은 전망이 가려있다

 

 

형님봉을 내려서면 바로 좌측에 들머리에서 갈라져 올라오는 길을 만난다

 

그리고 이내 우측에 삼거(시전교)방향의 갈림길이 있다

 

 

형님봉에서 3-4분 거리에 아우봉(쌍봉)이 있다

 

아우봉에서 바라본 천황산 방향

 

재약산-줌

천황산-줌

필봉과 매바위-줌

 

아우봉에서 약15분 정도 내려오면 호두나무식당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안부가 나온다

 

 

안부의 이정목

아우봉을 내려서면 앞에 커다란 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다.향로산이다.

바로 지척이라서 금방 올라설 것처럼 보이지만 네번의 오르막을 올라야 한다.

 

안부에서 12-3분 올라서면 전망바위가 나온다

첫번째 오르막을 올라선 것이다

전망바위에서 돌아본 길

 

전망바위에서의 조망

 

 

 

향로산의 이정표

안부에서 약40분 걸렸다

힘들게 올라왔다

 

향로산 정상은 사방 조망이 너무 좋다

가스가 없는 날이면 멀리 간월산에서 영축산 줄기까지 아주 멀리 있는 산까지 조망하는 맛이 아주 좋다

 

가야할 능선길

능선길 너머 영축산에서 오봉산으로 연결되는 능선은 가스때문에 희미하다

 

재약산-줌

천황산-줌

사자평-줌

비가 오고 난  후라서 층층폭포의 물이 떨어지는 모습이 하얗게 보인다

 

 

백마산과 밀양댐 방향

 

밀양댐-줌

백마산 아래 농장

 

백마산을 가려면 향로산을 내려서서 능선을 타야한다

 

 

 

 

 

 

917봉의 이정표

여기서 표충사방향은 길이 까다로운 부분이 있다

 

전망대에서의 경치

 

우측 산아래 다람쥐골과 좌측 장선마을 방향

 

선리갈림길-안부사거리

 

 

선리갈림길에서 약17분을 지나면 또다른 안부 사거리가 나온다

장선갈림길이다

장선방향길을 많이 이용하는 모양이다

나는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지는 않는 모양이다

 

안부에서 약12분 정도 내려오면 선리갈림길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난다

 

학암폭포 상류지대

 

 

 

 

임도 바로 위에 재약봉으로 올라가는 길과 갈라지는 곳이 나온다

 

우째 이런 일이?

임도를 확장한다고 산길을 6-7m 높이의 옹벽으로 만들어놨다.

어떻게 내려가라고?

난감해하다가 우측으로 내려서니 다행이 경사가 완만한 곳이 나온다

 

 

자동우량경보시설 아래쪽으로 내려서면 옥류동천으로 내려갈 수 있다

그러나 나는 좌측으로 내려가서 학암폭포를 구경하고 임도를 따라서 내려갈 예정이다

 

학암폭포가 있는 골짜기

 

 

학암폭포를 가는 길은 이 다리 못미친  지점 좌측에 리본이 몇개 붙어있는 곳으로 올라가면 된다

 

학암폭포 아래쪽 계곡

 

 

 

 

 

 

 

학암폭포-수량이 많으니 폭포가 장관이다

 

다리에서 약6-70m 떨어진 이 지점이 학암폭포로 가는 길이다

 

 

 

표충사-줌

표충사 아래 시전마을

 

집수조

좌-문수봉,우-관음봉

 

 

임도에 철문을 달아놨다

 

 

 

 

 

 

 

 

 

호두나무식당-여기 우측으로도 등산로가 있다

 

 

우측에서 내려왔다

 

 

 

 

 

다시 야영장으로 돌아왔다

 

참고지도-국제신문,부산일보,구름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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